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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신경 손상으로 인해 일어서기가 힘들 때는 어떻게 할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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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신경 손상으로 인해 일어서기가 힘들 때는 어떻게 할까??

재활운동 2023. 3. 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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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서기와 앉기(Standing up and Sitting Down)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아주 흔하게 발생하는 기능적 활동 중 하나가 일어서기, 앉기이다. 또한 이는 보행을 하기 위해 선행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일어설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일어서지 못하면 한 발짝 떼기가 힘들며 걸을 수 없게 된다. 일어설 때에의 발은 고정된 지지면으로써 작용하며 선 자세가 되면 몸의 무게중심 위치를 다시 잡기 위해 몸이 올라간다.

 의자를 앉을 때에는 몸이 낮아지게 되고 무릎이 구부러지게 되며 엉덩이가 뒤로 움직이기 위해 하지 근육들의 섬세한 원심성 수축 조절이 이루어지면서 앉을 수 있게 된다. 중추신경계 손상을 가지게 되면 근 마비로 인해 수축하기가 어려워지게 되고 섬세한 근 수축을 발생하기가 쉽지 않다. 앉기와 일어서기를 독립적으로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입원 생활을 하게 될 것이고 이는 낙상의 원인까지 초래하게 된다.

 

 1. 일어서기 : 의자에서 일어나기 위해 몸을 앞으로 추진하는 동안에 하지 근육의 활동에 의해 몸의 균형을 유지하여야 하는 것이다. 즉, 하지의 근력 + 몸의 균형 능력이다. 지지면으로부터 기둥역할을 해야하는 하지의 힘과 기둥의 역할을 받아 신체 중심을 잡기 위한 몸통의 힘(배, 허리 근육)이 필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학적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동작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근육의 힘을 발생시키며 조절 하는 몸통의 균형 운동(정적 운동), 몸통의 회전 균형 운동(동적 운동)을 해야만 한다.

 

 2. 앉기 : 일어서기 전에 우리가 선행적으로 균형운동과 정적/동적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앉기가 되어야할 것이다. 하지의 근력을 향상시키기 전에 체간의 안정성과 팔을 뻗기를 통해 몸통의 균형 운동 향상을 위해 앉아서 과제지향적이고 기능적 수행을 해야할 것이다. 또한 엉덩근육의 힘이 없다면 높은 의자에 앉을 때 유지하기도 힘들 것이다. 무작정 서서 운동하기 보다는 앉아서 동적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면 서는 연습 또는 일어서기 연습을 수행하는 편이 좋다.

 

 3. 균형 : 서 있는 자세를 유지하기 위하여 3가지 조건이 충족 되어야한다. 첫 번째로는 발의 고유수용감각이다. 이는 근육, 관절, 힘줄의 GTO 등으로부터 정보를 받는 감각이므로 신체의 움직임이나 운동 방향에 대해 알 수 있는 중요한 감각이다.

두 번째로는 전정기관(Vestibular organ)이다. 흔히 생물시간에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전정기관은 귀 안쪽 내이에 위치하여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평형기관이다. 머리의 위치, 회전운동을 감지하여 중추신경에 전달하여 신체 균형에 기여한다.

마지막으로는 시각(Visual)이다. 흔히 뇌졸중으로 인해 마비를 겪게 되면 고유수용감각에 현저한 저하가 발생되는데 이를 보상하기 위해 시각적 보상 패턴이 발생된다. 즉, 뇌졸중 환자, 척수 손상과 같은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들은 시각적 보상 패턴을 통해서 보행을 하며 서 있기도 한다.
 이러한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3가지 요소를 알아보았다. 고유수용감각 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는 근방추, 힘줄의 GTO에서의 근 신장 원리, 반사 이해와 시각과 전정기관의 보상패턴을 이용하여 일상생활 능력을 증진 시킬지 아니면 차단을 통해 고유수용감각 능력을 향상 시킬지에 대해서는 환자에 대해 정확한 평가와 목표를 설정하여 치료 및 운동을 적용 시키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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